시험정보
① 토플
영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사람들을 상대로 학문적인 영어구사능력을 평가하는 미국 ETS(Educational Testing Service)사의 시험 또는 상표명.
미국이나 캐나다·오스트레일리아·영국 등 영어권 나라에서 대학이나 대학원을 입학할 때 영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학생에게 영어로 수업을 받을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시험으로 1964년 최초로 시행되었다. 테스트하는 분야는 듣기·문법·독해·쓰기(논술)·말하기(구술)이다.
최초에 도입된 PBT(Paper-based TOEFL Test)는 677점 만점으로 듣기·문법·독해 부문에 대해서만 평가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 10월 CBT(Computer-based TOEFL Test)가 도입되면서 기관토플을 제외하고는 PBT를 실시하지 않는다.
CBT는 응시자가 종이로 된 시험지로 시험을 보는 것이 아니고 각각의 컴퓨터에 앉아 시험을 보는 방식이다. 듣기·문법·독해 외에 쓰기(TWE:Test of Written English) 영역이 추가되고 300점 만점으로 변경되었다. TWE는 별도로 채점되며 6점 만점이다. 듣기와 문법 영역이 응시자의 수준에 따라 자동적으로 조절되는 것이 특징이다.
IBT(Internet-based TOEFL Test)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보는 시험이며 듣기·독해·말하기·쓰기 영역으로 테스트한다. 기존의 문법 영역이 사라지고 말하기 영역이 추가되었고 120점 만점으로 변경되었다. 2005년 9월 미국에서 최초로 선보였으며 단계적으로 전세계에 도입되고 있다.
최근에는 토플(TOEFL:Test Of English as a Foreign Language) 점수가 대학 입학시험을 위하여 사용될 뿐 아니라 입사지원이나 북아메리카의 등록간호사(RN)·약사, 캐나다 독립이민, 북아메리카의 컴퓨터 프로그래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요구 되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도 토플 점수로 대학 특차전형을 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되었다. 또한 국내의 대학원 입학 때에도 일정한 토플 점수가 있으면 영어시험이 면제되기도 한다.
② SAT
미국의 대학입학 자격시험. 미국 대학에 진학할 때 입학 사정에 반영되며 여러 개의 시험을 통틀어 말한다. 그중 SAT 논리력 시험(SAT Reasoning Test)은 한국의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같은 표준화된 시험이다.
미국 대학 입학 시 고려하는 요소 중 하나로 여러 개의 시험을 통틀어 말하며 ‘SAT 논리력시험(SAT Reasoning Test)’과 ‘SAT 과목시험(SAT Subject Tests)’으로 구성된다. 미국의 비영리회사인 칼리지보드(College Board)가 감독·실시하며 ETS(Educational Testing Service)에서 개발·편찬·채점한다.
SAT는 1901년 처음 시작될 때는 ‘Scholastic Achievement Test(학업성취시험)’의 약자였으나 1941년 ‘Scholastic Aptitude Test(학업적성시험)’로 바뀌었다. 1990년에 다시 ‘Scholastic Assessment Test(학업평가시험)’로 바뀌었고 1994년부터 SAT는 약자가 아니라 미국 대학에서 요구하는 하나의 고유한 시험을 이르는 이름이 되었으며 2005년부터 SAT 논리력시험과 SAT 과목시험으로 나뉘어 시행되고 있다.
SAT 논리력시험은 한국의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같은 미국의 표준화된 시험으로, SAT 하면 이 시험을 말하는 경우가 많다. SAT 논리력시험 성적을 통해 각 대학은 각기 다른 고등학교에서 다른 시스템으로 공부하는 학생들을 같은 기준으로 평가하게 된다.
1990년대 초반에는 언어(verbal)영역과 수학영역으로 나누어 시행하였으나, 1994년에는 SATⅠ과 SATⅡ로 바뀌었고 2005년부터 다시 시험영역이 바뀌었다. 즉, 기존의 시험에 글쓰기 능력을 평가하는 에세이 시험이 추가되고, 비평적 독해(critical reading)와 고등수학인 대수학(algebra)이 포함되었다. 따라서 현행 시험은 비평적 독해·수학·작문의 3개 영역으로 나누어 치러지며, 시간은 총 3시간 45분이 걸린다.
영역별 내용을 보면, 비평적 독해는 과학·역사·인문학 수준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읽기능력, 문장 완성, 단락의 비판적 독해능력 등을 평가하며 시험시간은 1시간 10분이다. 수학영역은 절대값·함수·기하학·통계·확률·대수학 등을 평가하는 시험이며 시험시간은 1시간 10분이다. 작문영역은 문법·관용어·용어선택 등을 평가하는 오지선다형 문제인 파트 A와 에세이를 쓰는 파트 B로 이루어져 있으며 시험시간은 1시간 25분이다.
각 영역 모두 만점은 800점이며 최하점은 200점이고, 틀린 문항에는 3분의 1 또는 4분의 1점의 감점제도가 적용된다. 1년에 모두 7회(10, 11, 12, 1, 3 또는 4, 5, 6월) 시행되며, 성적은 개별적으로 통보된다.
SAT 과목시험은 과목별로 지식과 적용 능력을 측정하는 시험으로, 2005년 1월까지는 SAT Ⅱ라는 이름으로 시행되었다. 각 시험시간은 1시간이며 정해진 SAT 일정에 따라 치러진다. 대학에 따라 영어(문학), 역사와 사회(미국의 역사, 세계의 역사), 수학(레벨 I 수학, 레벨 II 수학), 과학(생물 생태학·분자학, 화학, 물리), 언어(듣기 포함한 중국어, 프랑스어, 듣기 포함한 프랑스어, 독일어, 듣기 포함한 독일어, 스페인어, 듣기 포함한 스페인어, 현대 히브리어, 이탈리아어, 라틴어, 듣기 포함한 일본어, 듣기 포함한 한국어) 중에서 요구하는 과목이 다르다.
2020년 1월 19일 SAT 주관처인 칼리지보드는 'SAT Ⅱ'를 대학 입시에서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또 앞으로 SAT의 선택 사항이던 ‘에세이’ 시험도 없애고, SAT 본 시험을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하는 등 대폭 개정하겠다고 밝혀 미국 대입 시험은 크게 변화될 것으로 보인다. 칼리지보드 측은 학생들의 과도한 부담을 줄인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2019년 한 해 동안 코로나 19 판데믹 사태로 인해 SAT나 ACT 시험 일정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학생들과 학무보들은 전례 없는 혼란을 겪었으며, 이에 따라 많은 대학들이 형평성을 고려해 2021년 대학 입시에서 SAT와 ACT 점수 제출을 일시 중단하거나 폐지시켰다. SAT Ⅱ 폐지는 칼리지보드 측이 이러한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③ IELTS
IELTS(International English Language Testing System)는 영국문화원(The British Council), 케임브리지 대학교(UCLES; University of Cambridge Local Examinations Syndicate), 호주 IDP 에듀케이션(International Development Program of Australian University and College)에 의해 공동 개발, 관리, 운영되는 영국식 영어 능력 시험이다.
비 영어권 국가 출신자들에 대한 영어 능력 평가를 담당하고 있다. 미국 ETS에서 시행하는 토플과 매우 유사한 시험이다. 대학 진학이나 이민 수속용으로 흔히 사용된다. 호주, 뉴질랜드 등의 영국연방국가는 물론, 미국 등 비 영연방국가에서도 일부 채택하고 있다. 현재 영국과 미국내에서, 아이엘츠를 입학 전형 요소로 공식 인정하고 있는 대학은 2000개 이상이다. 현재 전세계에서 매년 220만 명이 응시하고 있다.[1]
IELTS의 특징
IELTS 시험은 영어의 듣기, 읽기, 쓰기, 말하기 능력을 다룬다. 치르는 순서도 듣기, 읽기, 쓰기, 말하기 순이다.
아이엘츠 시험은 아카데믹 모듈(Academic Module)과 제너럴 모듈 (General Training Module)로 구분된다.
아카데믹 모듈은 정규 학교 유학용으로 적합하다.
제너럴 모듈은 실용 영어 중심으로 출제되며, 영어권 국가 연수 및 이민의 목적에 적합하다.
토익 등과는 달리 사지선다형 문제가 거의 출제되지 않으며, 문제에 대한 답안 작성도 OMR마킹이 아니고 수기로 한다.
언어의 편견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다양한 억양과 글쓰기 방식이 시험지에 제시된다.
점수대역(Band score)은 각 언어 실력(듣기, 읽기, 쓰기, 말하기)에 쓰인다. 이러한 점수 척도는 대역1 비사용자(Non User)부터 대역9 전문적인 사용자(Expert User)까지이다.
일부 국가에서는 컴퓨터를 이용한 시험(PC-Based)을 치를 수도 있다.
영국에서 만든 시험이지만, 영국식 영어와 미국식 영어 모두 정답으로 인정된다.
수험자가 얻을 수 있는 점수는 각 영역별로 1~9까지이다. 듣기/읽기/말하기/쓰기 영역 모두 0.5점 단위로 채점 되며, 평균 또한 동일 적용된다.
시험 구성
Listening: 4개 섹션, 40문항, 소요 시간 30분
Reading: 3개 섹션, 40문항, 소요 시간 60분
Writing: 2개 과제(150~250 단어), 소요 시간 60분
Speaking: 약 11~14분
아카데믹 모듈, 제너럴 모듈의 시험 구성은 동일하다.
스피킹 시험은 기계가 아닌, 실제 원어민과 1대1 대화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그것은 세 부분(파트 1 - 소개, 파트 2 - 큐 카드, 파트 3 - 토론)으로 실행됩니다. 스피킹 시험의 내용은 모두 녹음된다.
점수 구분
IELTS는 9 개의 점수대역 척도로 점수를 구분한다. 각 대역은 다른 영어 자격 시험과 일치한다. 점수대역은 온전한 대역이 될 수도 있고 절반의 대역이 될 수도 있다. 9개의 대역은 다음과 구성되어 있다.
대역 9 (Band 9) 전문적인 사용자 (Expert User): 영어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 적절하고 정확하고 유창하다.
대역 8 (Band 8) 매우 능숙한 사용자 (Very Good User): 약간의 체계적이지 않은, 부정확성과 부적절성이 있지만 영어를 잘 이해하고 있다. 복잡하고 자세한 논증 또한 다룰 수 있다. 친숙하지 못한 상황에서 가끔 잘못된 이해를 할 수 있다.
대역 7 (Band 7) 능숙한 사용자 (Good User): 가끔 부정확성, 적절하지 못함, 오해가 일부 상황에 있긴 하지만 영어를 효과적으로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복잡한 언어도 다루며 세세한 이치를 이해한다.
대역 6 (Band 6) 적절한 사용자 (Competent User): 적절하다.
대역 5 (Band 5) 보통 사용자 (Modest User): 많은 실수를 일으킬 수는 있지만 대부분의 상황에서 전반적인 뜻을 다룰 수 있으며 부분적인 영어 명령을 가진다. 기본적인 의사 소통을 한 분야에서 다룰 줄 알아야 한다.
대역 4 (Band 4) 제한적인 사용자 (Limited User): 기본적인 능력이 친숙한 상황에서 제한되어 있다. 복잡한 언어의 사용에 잦은 문제가 있다.
대역 3 (Band 3) 극히 제한적인 사용자 (Extremely Limited User): 친숙한 상황에서 일반적인 뜻만 전달하고 이해한다. 의사 소통에서 가끔 막힌다.
대역 2 (Band 2) 간헐적인 사용자 (Intermittent User): 친숙한 상황에서 분리된 낱말이나 짧은 공식을 사용하는 가장 기본적인 정보를 제외하고는 실제적인 의사 소통이 가능하지 않다. 영어로 쓰여진 문장을 읽을 때나 영어를 들을 때, 이해하는 데 엄청난 어려움이 따른다.
대역 1 (Band 1) 비사용자 (Non User): 분리된 몇 개의 낱말을 구분해 내는 언어 활용 능력이 없다.
대역 0 (Band 0) 미응시자 (Did not attempt): 평가 정보가 제공되지 않았거나 시험을 치른적이 없음
④ SSAT
SSAT(Secondary School Admission Test)는 미국 사립고등학교 입학 시험이다.
미국내에서는 정규적으로는 1, 2, 3, 4, 6 ,11, 12월에 년 7회 정규시험이 있고, 한국의 경우에는 1, 3, 4, 11, 12월에 연 5회 정규시험이 시행되고 있다.
전체 5개의 섹션으로 구성이 되며 유형은 객관식이며 각 25분 동안 영어와 수학을 평가하게 된다.
각 섹션은 Analogy Math 1, Synonyms, Math 2, Reading Comprehension 그리고 Essay로 나뉘어 있다. Essay는 25분으로 정해져있으며, Essay는 굉장히 빨리 작성해야 하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