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학교의 장점


군사학교의 장점

1. 영어를 정말 잘하게 된다.
미국에만 가면 영어가 저절로 늘 거라는 생각은 대단히 큰 착각이다. 이에 대한 내용은 인터넷이나 유튜브를 조금만 검색해 봐도 금방 알 수 있다. 사실이다. 한국인 홈스테이를 할 경우나 한국인들이 많은 학교를 다닐 경우에는 더욱 그러하다. 막상 해외 유학을 가면 ‘이 곳에는 한국인은 없겠지?’ 생각할 만큼 전혀 알려지지 않은 곳에서도 이미 유학 와 있는 한국인을 만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군사학교는 한국인들에게 전혀 알려지지 않아 한국인이 거의 없고 2인1실로 원어민과 함께 기숙사를 사용하여 6개월 이내에 원어민 수준의 영어를 구사할 수 있게 된다. 영어를 잘 하게 된다면 졸업후 혹시 비용이 부담될 때 수업료가 없는 유럽 대학을 다닐 수도 있다.
2. 마약의 위험이 없다.
한국인 홈스테이를 하는 경우 영어가 잘 늘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렇다고 외국인 홈스테이를 하게되면 생각지도 못한 마찰로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많고 친해지면 마약의 위험이 언제든지 주위에서 기다리고 있다. 미국에서는 미성년자가 술 구하기보다 마약 구하기가 쉽다는 말도 있다. 군사학교에서는 마약은 물론 술과 섹스를 할 수 없다. 바로 퇴학이다. 군사학교가 아닌 일반 학교를 보냈는데 아이가 마약이나 술을 하고 한국으로 귀국한 후 부모와의 관계도 틀어지고 오히려 유학을 보내지 않은 것만 못한 경우도 많다.
3. 자녀와 부모의 관계 개선
이것은 군사학교뿐만 아니라 자녀만 유학을 보냈을 때 누구나 경험하게 되는 것인데 군사학교가 특히 그러하다. 한국에서는 아버지와 별로 대화도 없던 아들이 미국에 혼자 가 있으면 당장의 외로움과 그동안 당연시했던 부모님의 사랑을 뒤늦게 깨달아 카톡을 이용하여 아버지 어머니와 엄청나게 많은 대화를 하게 된다. 부모는 잔소리만 한다고 생각하던 아들이 부모의 사랑을 느끼고 많은 대화를 통해 혹시 한국에서 사이가 안 좋았더라도 금방 관계가 회복되고 빨리 철들게 된다. 유학 비용이 전혀 아깝게 느껴지지 않을 만큼 생각지도 못한 큰 즐거움을 주는 부분이다.
4. 규칙적인 생활, 독립, 자기 주도적인 삶
군사학교는 아침 6시에 기상하여 10시에 기본적으로 취침한다. 누구나 무조건 6시에 기상하여 아침 점호에 참가해야 한다. 이를 어길 시 토요일 오후 내내 운동장을 돌면서 시간 낭비하게 되므로 아침 점호를 빠지는 학생은 거의 없다. 생도는 자기 시간과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설계하게 되어 주도적인 삶을 살아가게 된다. 이는 대학을 지원하는 단기적인 관점에서보다는 인생 전체를 설계하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군사학교가 도움이 될 것이다. 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성공의 이유로 군사학교를 언급하고 자신의 자녀들도 군사학교에 보낸 이유일 것이다.
5. Global Network
일반 보딩스쿨을 다녀도 페이스북에 ‘좋아요’를 눌러주는 외국인 친구를 사귈 수는 있다. 그러나 군사학교의 경우, 아직은 어린 학생들이 다소 힘든 과정을 함께 경험하면서 ‘형제애(brotherhood)'라는 것을 느끼고, 보다 진한 우정을 나누는 친구가 된다. 사업을 위해서 친구를 사귀라는 말은 아니다. 그러나 군사학교를 통해 진짜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것은 분명하다. 미래는 모르는 일이다.
6. 비용이 저렴하다
대부분의 미국의 보딩스쿨의 수업료는 기본적으로 5만~7만불이 주를 이루고 심한 경우 8~9만불도 있다. 군사학교는 기본적으로 4~5만불이 주를 이루고 3~4만불도 있다. 군사학교의 경우 졸업생들이 내는 지원금과 후원금이 기타 일반 학교나 일반 보딩스쿨보다 월등히 많기 때문이다. 비용의 차이는 지역과 식사의 형태와 교과 과정 및 수업의 내용에 따라 달라진다. 수업료가 비싸면 비쌀수록 더 잘 먹고, 더 잘 교육 받는다.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가성비면에서는 군사학교가 절대 뒤떨어지지 않는다.
7. 인종차별이 없다
인종차별은 기본적으로 지역마다 달라서 일반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 그런데 군사학교는 지역과 상관없이 함께 고생하기 때문에 인종차별이 없다. 군사학교는 군대처럼 훈련을 자주 하지는 않는다. 실질적으로 대부분의 군사학교가 대학을 보낼 목적이지 군대를 보낼 목적을 가지고 있는 군사학교는 거의 없다. 하지만 아침 6시에 기상해야만 하는 것이 고생이다. 또한 아침 6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철저하게 관리가 되므로 인종차별로 인한 괴롭힘이 있을 수 없다.
8. 미국 대학 지원시 유리
미국인들은 기본적으로 군인을 존중하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 군사학교 관계자들은 군사학교 졸업이 대학 가는 데 혜택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지만, 하버드와 예일등 명문대에 합격한 군사학교 졸업생들에게 물어본 결과, 군사학교 졸업이 본인의 대학 진학에 절대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9. 체력이 좋아진다.
생도들은 6시 기상으로 하루를 시작하여 3시30분까지 수업을 받고 4시30분까지 매일 1시간씩 본인이 선택한 운동을 한다. 체력이 좋아질 수 밖에 없다.
10. 다양한 경험이 가능하다 (학교별 차이)
밴드부에서 연주를 할 수도 있고, 학교 홈페이지 제작에 합류할 수도 있고, 졸업 앨범을 만들어 볼 수도 있는 등 다양한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본인이 신청하면 스킨 스쿠버 자격증이나 경비행기지만 실제로 비행기를 운전하고 파일럿 자격증을 고등학교 졸업하기 전에 딸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항공대학교로 진학하여 대형 항공사 파일럿이 되는 경우도 많다. 그 외 여러 가지 한국에서는 생각지도 못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11. 에너지가 많은 학생에게 유리
한국에서는 조용하고 가만히 책상에 앉아서 책 읽고 공부 잘 해서 시험 잘 보면 모범생이고 주로 우등생이 된다. 미국은 체육 활동과 야외활동도 중시한다. 혹시 자녀가 외향적이라면 군사학교가 자녀의 미래를 설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12. 남과 다른 이력 + 힘든 과정 선택에 대한 존경
대학에서 학생을 선발하는 데 있어서 점수만으로 판단하기 힘들어 자기소개서를 보면 다들 별 차이가 없다고 느낄 수 있다. 군사학교를 졸업했다는 이유만으로 남과 다른 이력을 갖게 되고 힘든 과정에 대해 인정을 받게 된다.
13. 자신감 + 자존감
대부분의 생도들은 군사학교를 다니는 동안 그다지 행복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막상 생활은 그렇게 힘들지는 않지만 아침 6시에 기상하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그런 생활을 보내고 졸업하고 나면 자기 스스로에 대한 신뢰감이 생긴다. 그리고 학교를 다니는 동안 너무 많은 것을 얻었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의 자녀도 다시 군사학교를 보내는 경우가 많다. 이미 성공하여 부유한 삶을 누리는 전 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자신의 자녀를 자신과 마찬가지로 군사학교를 보낸 것도 그 중 하나의 예다.